냉장고 털어 마리네이드
마트에 가면 요즘은 눈에 확 들어오는 게 과일이다. 값도 저렴하고 먹을 만도 하고 푸짐하게 준다. 갈 때마다 이것저것 다 먹기 전에 저렴하게 내린 값에 또 사게 된다. 이런 유혹을 떨쳐 낼 수 있어야 알뜰한 살림꾼일 텐데 그러지를 못하 니 나는 당최 알뜰 살림꾼이 못 되나 싶다. 아침 운동 후 아침 식사 준비는 거의 과채식이고 남편은 계란찜 중심으로 밥 한 반 공기 정도면 충분하다. 나는 계란 하나 먼저 먹고 과일이나 채소 샐러드를 순서대로 먹고 조금 부족하면 두부 반 모를 데워 먹거나. 밥은 먹는 둥 마는 둥~그렇다고 아주 안 먹는 건 아니고 아침 식사만 그리 하는 편이다. 냉장고 야채 박스를 열어보니 뭔가 빼곡한 느낌이다. 토마토 먼저 꺼내고 셀러리 2줄기, 천도복숭아, 파란 자두, 참외, 키위 금방..
느린 삶/음식
2024. 7. 5.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