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호된 추위로 명암 호수도 완전히 꽝꽝 얼었다 겨울이 되면 겨울다운 풍경이어야 하는데 공연히 물이 얼지 않아도 왜 안 얼까 걱정하는 기후변화에 대한 느낌이 온다 그래, 겨울엔 얼어야 제 맛을 보게 되는 풍경이고 입춘을 앞두고 명암호수는 이미 다 풀리고 녹았다. 우수(雨水)까지 기다릴 틈이 어디 있겠는가 날만 따시면 녹아버리지. 간밤에 아시안컵 축구대회에서 우리나라가 호주와 대결로 어렵사리 손흥민의 맹활약으로 2:1 승리했다고 남편이 거실과 안방을 드나들며 비몽사몽 자는 내게 소식을 전했다. 운동이나 다녀와야겠다고 집을 나섰다. 오늘은 절반쯤 녹았으려나 했는데 이미 다 녹아 버리고 까만 새 가마우지가 날아들고 있다. 오리 떼도 돌아오고 물닭 한 마리 고개를 까딱이며 먹이를 찾는다. 햇살은 화창하지 ..
라는 주제로 텔레비전 유명 강사 최태성 씨의 강연이 청주시 평생 학습관 아카데미 프로그램이 있었다 소제목은 (불가능을 가능으로)이다. 먼저 서기 642년 우리나라 아니 한반도 상황을 먼저 알아보며 고구려의 연개소문 집권과 백제의 의자왕이 통치하고 신라는 선덕 여왕시기였다. 고구려는 광활한 요동 들판을 기점으로 군사강국이었고 백제 역시 의자왕이 대야성(지금의 합천부근) 전투에서 신라와 싸워 승리를 거두었다고 하며 반면 신라는 고구려와 백제의 틈에서 약소국이었으나 왜구와 백 체의 침략에 다른 나라의 힘을 빌리지 않을 수 없었던 때이다. 신라는 김춘추를 연개소문에 특사로 보내어 회담을 했으나 고구려는 한강 부근 땅을 다시 돌려주면 도와주겠다고 했단다. 김춘추는 본인이 결정할 사항은 아닌 듯하여 회담은 그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