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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할매 안단테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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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린 삶/인문 (32)
김 소월 그녀를 위한 <초혼>

김소월시 초혼/김순남곡20세기 한국 가곡 발달사를 배우면서 가장 감동 깊었던 것은뭐니 뭐니 해도 김소월의 시에 곡을 붙인 가곡들이 가장 익숙한 듯했다. 1920년 대 일제 강점기 시절 홍난파의 가곡 '봄처녀'를 시작으로 우리나라 순수 가곡도 첫 발을 내딛기 시작했다고 한다.그 무렵 음악들은 민중 계몽적인 가요풍 가곡에서 순수가곡으로변화하던 시기였다고 하며 감상주의를 극복하고 현실인식과 반식민주의와 독창성을 추구하기 시작했다. 가장 큰 맥을 그은 김소월의 시 에서 꽂힌다. 대중가요로 많이 듣기도 하고 귀에 익숙했던 가사(詩)가너무 애절했다. 19살 밖에 안 된 김소월이 썼다고 하기에는 믿기지 않을 정도다. 그만큼 애절한 시인만큼 대중가요와가곡으로 가장 많이 불렸을 것이라고 짐작된다. 초혼이 탄생한 배..

느린 삶/인문 2025. 7. 24. 20:38
잘 했나 보다

1학기를 마치고 방학 중이다.며칠 전부터 2학기 수강 신청이공지되고 성적도 확인하고장학 성적도 확인이 되었다.6과목 18학점을 신청했다.장학생은 3단계로 1단계 전액 장학생과 반액 정도와 성적 우수 격려로 나뉜다. 내가 해당된3단계는 책 두 권 값 정도의 장학금이라고 하기는 너무쥐꼬리만큼이다.그래도 그게 어디랴.열심히 공부하면 된다는 희망의싹을 볼 수 있었으니 내 인생느즈막에 그나마 다행이다 싶다.나이 70세가 넘으면 연로 장학생이될 수 있으나 나는 아직~~ㅋ2학기에는 영어과목까지 공부해야 한다니조금 긴장되기도 한다.자격증을 따거나 취업이 목적이아닌 인문학 공부에 뜻을 두니골치 아픈 과목은 아니다.밥 하다가도 된장 끓여놓기만 하고먹을 땐 잊어버리는 상황이하물며 공부라는 건 듣자 마자잊어버리겠지만 그래도 ..

느린 삶/인문 2025. 7. 22. 19:52
내친 김에 <독일 가곡의 밤>

클래식 감상 입문을 가르치는베이스 박광우 성악가가 출연하는이다.연일 비는 내리고 저녁 시간에나가는 일이 좀 성가신 날이지만초대권을 받았으니 어찌 빠지랴.로 갔다.로버트 슈만, 요한네스 브람스와휴고 볼프와 리하르트 슈트라우스까지 네 작곡가의 음악과 하인리히 하이네와 괴테의 시로 만든 가곡들이다.독일어는 악센트가 세다고 하지만가곡으로 부르는 詩語들은더없이 감미로운 사랑의언어로 들려온다.안내 카탈로그가 없이 사회자가설명해 주고 음악에 맞추어가곡은 가사가 빔을 통해 자막으로나왔다. 부르는 가곡은 들을 때뿐이고시간이 지나니 가사들은생각도 안 난다.먼저 슈만이 하이네의 시에곡을 붙인 가곡이 소개되었다.그대는 한 송이 꽃과 같이 -H. ..

느린 삶/인문 2025. 7. 19. 23:42
여름에 듣는 <겨울 나그네>

〈겨울 나그네〉가 배경으로 하는 이야기는 〈아름다운 물방앗간 아가씨〉의 이야기와 비슷한 점이 많다. 두 연가곡집의 주인공 모두, ‘방랑자’의 성격을 지니고 있다. 단지, 〈겨울 나그네〉의 주인공은 (아마도 그가 사랑했던 이로부터 거절을 당한 뒤) 한밤중 아무도 모르게 자신이 사랑하는 이의 집을 막 떠나고 있는 참이다. 그의 여행은 강물을 따라가다가, 한 마을로 이어진 가파른 길을 오른다. 겨울의 춥고, 어둡고, 황량한 풍경들은 주인공의 마음속 풍경을 그대로 드러낸다. 여행길에서 많은 사람들과 사물들을 만나다가 그가 결국 맞닥뜨리는 것은 죽음을 동경하고 있는 자신이다. 결국, 주인공의 겨울여행(Winterreise)은 주인공의 마음이 겪는 은유적인 여행이기도 한 것이다. 슈베르트가 그의 말년에 빌헬름 뮐러..

느린 삶/인문 2025. 7. 17. 12:02
독립 운동가 이상설

진천에 농다리 너머 출렁다리가 생겼다. 작년에 나 혼자 가보고남편은 못 가 본 곳이라서 함께길을 나섰다. 먼저 이상설 기념관으로 발길을 향했다. 그날 아침 뉴스에 진천출신 독립운동가 의 훈장 서훈을높여야 한다는 소식이 나왔다. 마침 가는 김에 잘 되었다싶었다. 꼬불꼬불 산척리로가는 마을이었다.올해는 을사년이다을사늑약(1905년)이 있은 후120년째이다. 독립 운동가 이상설을찾아 나서는 의미도 깊은 듯하다.~~~~^^~~~~~^^ 1870년 12월 7일(음력) 충북 진천군 덕산면(德山面) 산척리(山尺里, 현 진천읍 산척리) 산직마을에서 아버지 이행우(李行雨)와 어머니 벽진이 씨 사이에서 장남으로 태어났다. 본관은 경주(慶州)이고, 아명(兒名)은 복남(福男) ・ 상남(相男), 자(字)는 순오(舜五), 호(號..

느린 삶/인문 2025. 6. 11. 17:43
기말 고사 끝

시험 앞에서 인간은무슨 죄라도 진 듯하다나를 시험하는 것은 언제나두근대는 일이다.오늘 오전 다섯 과목 시험이 끝났다.시험은 태블릿 pc로 로그인한다.내가 시험 신청한 대로 시간에맞게 시험이 뜬다.문제를 다 풀면 다시 로그인하고퇴실을 입력하는 순서로진행된다.방송교재와 중간과제물과 기말고사로 1학기 점수를 반영한다.지난번 코타 키나발루 여행으로놓친 일주일의 시간이지만나름대로 시간 배정 후 열심히진도를 따라갔다.역시 시험은 어렵다. 문제가 어렵다기보다 시험을 본다는 게쉽지 않은 시험에 든 인간이된다는 게 어렵다.일단 후련하다.한 학기 무사히 잘 마쳤다고 학부모의 마음이 된 남편은 그동안고생했다고 점심을 사준다.편한 마음으로 맛나게 먹고큰 딸의 카톡을 받고 증평 보강천미루나무 아래로 나갔다.아침에 "공부 열심히..

느린 삶/인문 2025. 6. 6. 22:36
장장 9교시까지

뭣도 모르고 시작한 공부가내게는 다소 짐이 되긴 해도즐겁기도 하다.운동하랴, 여행하랴, 손자 안아보랴늘 바쁘게 돌아가는 하루였다.여행 떠나기 하루 전날 5월 11일 1학기 첫 Zoom 출강수업이다.한 과목당 세 시간으로 오전9시에 시작하여 오후 7시가 되어끝났다. 수업이 끝나고 보니기진맥진이다.또 출석 수업 과제물이 주어졌다20일까지라니 그 틈에 떠나는여행이다.

느린 삶/인문 2025. 5. 19. 08:05
중간 과제물-글쓰기

방통대 문화교양학과를 등록하고 교양 과목 중 과목을 공부 중이다.한 달쯤 지나나 싶은데 어느새중간고사와 과제물 제출이라니괜스레 마음이 분주하다. 어린 손자가 있는 아들네가 주말이면 틈틈이 다녀가고,딸네도 번갈아 들락거린다. 날씨가 좀 풀렸다 싶으니 남편도엉덩이 들썩이며 '오늘은 어디 좀가보나' 나갈 곳을 검색한다. 보청천을 시작으로 무심천, 상당산성, 우암산 둘레길, 명암호수, 국립 세종 수목원,동네 한 바퀴, 두꺼비 생태공원이 있는 원흥이 방죽까지 돌고돌아보았다. 이러고 돌아다니며 과제물 제출은언제 하노? 걱정도 반이다.이따금 야간에 방통대에 출석 수강하고 집으로 오면 밤 9시다.다행하게도 매일이 아니어서안심이기도 하다. 봄학기 중간 과제물은 세 과목이었다. 가까스로 14일까지 제출했다.... 서술..

느린 삶/인문 2025. 4. 18. 09:13
영화<리빙:어떤 인생>

설날이 지나고 입춘도 지났건만 매일 눈이 내리다시피한다. 봄이 올 기미는 아직 이르다지만 남녘에서는 매화꽃 봉오리가 맺었다니 멀지마는 않은 봄이려니.날씨가 정말 춥다. 감기로 꼼짝 않던몇 주를 빼면 마트 볼 일도 카톡으로 주문하고 배송받아 결제하니 밖으로 나가는 활동이 확 줄어들고 집콕으로 시간을 보냈다.집에서도 네플이 있으니 다행이다.또 하나의 영화 을 보며 감동이다.무슨 영화나 책을 보든 처음 도입부분에서 이 영화를 끝까지 볼까 말까, 이 책을 끝까지 읽을까 결정하게 된다.지루한 시간이 지나고.내가 아닌 다른 한 사람의 인생으로빠져 들어가게 된다.그 남자의 인생.자신이 시한부 인생임에도 함께 사는 아들과 며느리와 직장에도 얘기하지 않고 남은 인생을차분히 정리하며 떠나는영국 신사 그 남자의 인생이다...

느린 삶/인문 2025. 2. 7. 05:59
영화 하얼빈을 보고

하얼빈 영화는 안중근 의사가조선 총독 이토 히로부미를 암살하는 과정을 그린 영화이다.영화 도입부 추운 겨울 눈밭에서일어나는 일본군과의 전투 장면은피투성이 육박전에서 많은 걸생각하게 했다.그리고 좀 지루했다.어디서나 밀정은 있게 마련인 세상을 보면서 그 와중에 단지 동맹에도 밀정이 있었으니 계획마다 일본군이 뒤따르는 게 이상했지만 곧 밀정은 밝혀졌다.그것도 이토 히로부미 암살 직전에.~~~~~~~~~~~~~^^내용은 이미 알고 있는 것이니영화 내용은 중략한다.대신 안중근 의사가 사형선고를 받은 후 어머니가 아들에게 보낸 편지와 아들 안중근이 어머니께 보낸 편지로 대신한다.편지를 보면서 이 시대에는이런 엄마가 몇 명이나 있을까나는 당장 내 아들을 저리 보낼 수있는 어미일까?아니다~나는 그리 못할 엄마같다.~..

느린 삶/인문 2025. 1. 22.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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