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동산에 올랐으라
오랜만에 ~~~~ 미동산 수목원도 오랜만이고 남편과 함께 걷기도 한참 되었다. 작년 연초에 잠시 다녀 갈 때 산기슭에 하얀 눈이 남았었다. 그 무렵에는 입장료를 받더니 이젠 무료입장이다. 그땐 매주 한 번씩 와서 걷자던 맹세는 흰소리가 되었다. 일단 나오면 좋다 좋다 좋다~ㅎ 단풍이든 꽃이든 안개 낀 숲이어도 일단 몸이 좋아한다 안내판을 보면 정상까지 다녀오면 8.6킬로를 걷고 그 보다 안 쪽 임도는 8킬로니 그곳을 선택하고 걷기 시작했다. 어느 해 제주도 여미지 식물원을 돌아보던 중이었다. 갑자기 발걸음을 멈추고 엉덩이가 시큰거리고 아프다며 엉거주춤 주저앉았다. 뛰는 건 괜찮아도 오래 걷지 못해 고통스러워하면서도 테니스만 잘 치던 남편이다. 테니스 치지 않고 달리기와 걷기로 바꾼 지 3개월쯤 되었나 보..
느린 삶/국내여행
2023. 10. 18. 1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