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은 둘이 가도 좋으나 혼자 가면 제일 편하다. 한 번도 혼자 여행 가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다. 다만 좀 외로울까?쉬고 싶다면 홀로 여행도 좋을 듯하다. 혼자 살아보기 도전해 보려다남편이 큰 병에 큰 수술에 놓이니그 마음은 접어야 했다.날씨가 덥거나 말거나 며늘과 아들이동행 한 교토 여행. 짧은 2박 3일이지만 사연도 많았고 돌발상황도 생기고 케미 쏠쏠이었다.3일 차 집으로 오던 날은 사사건건이생긴 날이다. 해결되고 보면 별 일아니지만 그날 그 상황에 놓이면눈앞이 캄캄하다.그날 이른 아침 교토 JR선을 타고 교토에서 간사이 공항에 도착해발권하려는데 남편의 핸드폰이안 보인다고 뒤적거려 보지만이미 안 보이면 없는 거다.순간 아들이 빠른 대처로 "내가 갔다 올게요" 한다.난 이미 잃어버린 폰을 어디서 찾을..

이번 여행은 5년만에 가는 해외여뱅이다. 코로나 팬데믹 이전 2019년 여름 베트남 나트랑에 둘째딸과 여행을 다녀왔고 그 해 12월 큰딸네 가족과 하와이 여행 이후 코로나 팬데믹을 맞았으니 참 오랜만이긴 하다. 남편의 건강도 우여곡절을 겪으며 이제야 해외 여행을 나가니 실로 5년만이다. 이번 여행 동행자는 그 사이에 새 식구로 들어 온 며느리와 태중의 아기 와 5명이 함께한 여행이다. 청주 공항에서 국제선을 타기는 처음이다. 인천 공항까지 가지 않으니 집 앞에서 비행기 타는 이 기분. 이제 청주 공항 국제선을 자주 이용할 듯하다. 아들과 며느리가 기획한 자유로운 여행의 출발은 이른 아침 일본 간사이 공항에 도착이다. 일본 역시 우리 나라와 같은 장마권에 들어 있어 시차도 없고 날씨 역시 무덥다고 했으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