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코스트 리조트 3박 4일
이른 아침 힐로 숙소에서 체크아웃 후 화산 공원을 돌아보고 카일루아-코나에 도착하니 이미 노을이 붉게 물든 바다와 서쪽하늘에 초승달과 금성이 반짝이고 있었다. 저기 보이는 저 별이 금성이 맞겠지? 모두 맞을 것이라고 이구동성. 리조트 숙소는 독채형으로 2층구조였는데 아래층에 방하나와 거실주방, 2층에는 두 개의 방이 욕실을 모두 따로 갖추고 있어 쾌적하고 좋았다. 주방 옆에는 세탁기와 건조기까지 갖추어져 3일동안 쌓인 빨래를 이틀 동안에 몽땅 하고나니 속이 다 후련하더라는 딸의 말처럼 나도 맘이 가벼웠다. 힐로 2박3일은 워낙 우중충한 날씨여서 세탁기를 돌리고 싶지도 않은 곳이었다. 짐을 모두 풀어놓고보니 늦게 도착하여 저녁을 무엇으로 먹을까 고민이다. 장을봐서 무언가 해먹기에는 너무 늦은 시간이라 동네..
느린 삶/해외여행
2019. 12. 4. 1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