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소풍
지난봄 영화 을 영화관에서 볼 때쯤이다. 저 영화 도 꼭 보자고 마음 먹었지만 개봉 후 다른 영화를 보는 바람에 은 못 보게 되었다. 그러던 차에 마저 스마트 폰과 텔레비전에서 동시에 보던 조건이 바뀌면서 다른 사람들과 묶어서 요금 내던 조건이 없어지고 요금제도 바뀌었다. 우린 아예 탈퇴하고 몇 달간 를 보는가 하면 를 주로 보다가 재차 가입 후 보게 된 첫 영화다. 사람들은 누구나 알몸 하나로 태어난다. 자라나 꽃다운 시절이 있는가 하면 늘그막의 세월을 아무도 거부하거나 피해 갈 수 없는 것이 인생이다. 금순 씨(김영옥)와 은심(나문희)씨도 마찬가지의 세월을 산다. 아니 살았다. 어느 집이나 '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 잘 날 없다'는 말처럼 우리네 세상 사는 것과 다 똑같다. 좀 편하게 지내나 싶으면 외..
느린 삶/인문
2024. 7. 1. 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