雨中 산책
4월 들어 동네 공원에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기공체조(氣功) 체조가 시작되었다. 첫날은 일찍 일어나지 못할까봐 새벽 3시쯤 잠이 깨어 눈을 떴다 감았다 했다. 며칠이 지나고 나니 그 사이에 루틴이 잡혔나보다. 오늘은 토요일인데, 쉬어도 되는데 어김없이 5시 넘으니 잠이 깼다. 아침 먹고 베란다 밖을 내다보니 길가는 사람이 우산을 쓰고 다니네. 또 비가 오네~~ㅎㅎㅎ 박 또비여사 비 오는 날 산책하기 좋아하니 내친걸음에 명암호수 한 바퀴 돌아 8456보 걷고 왔다. 아침 운동하니 다리 힘이 더 좋아졌는지 평소 무겁게 여겨지던 내 몸이 가벼웠다.
느린 삶/日常
2024. 4. 20. 1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