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창포 옆 닭벼슬섬
그날 개화 예술공원을 떠나 이름이 특이한 닭 볏 섬으로 가는 국도는 도로 공사가 많았다 거리는 멀지 않으나 길이 워낙 꼬불꼬불 꼬부랑길을 산 넘으며 무창포로 찾아갔다. 무창포는 해수욕장이니 패스. 그 옆에 닭 볏섬이 목적지다. 무창포는 퇴직 후 대전에 사셨던 아버지와 엄마가 칠게 잡이 하신다고 자주 나들이 가셨던 곳이다. 난 처음이다 어느 해 손녀들과 며느리를 태우고 무창포 바닷가 칠게 잡이 체험하러 나섰다가 차가 도랑으로 빠졌다는 소식을 접하고 모두 다치지 않아서 안심했던 기억만 남아 있던 무창포다. 어떻게 생겼길래~? 얼마 큼이나 닭 볏다울까? 도착 후 점심부터 해결. '가정식 백반'이 눈에 띈다. 남편은 또 투덜댄다 '김 한 조각도 없고, 작은 생선구이 한 마리도 없고~~~' '사 먹는 음식에 무얼..
느린 삶/국내여행
2024. 4. 21. 08: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