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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린 삶/국내여행

윤스테이 쌍산재

낭만할매 안단테 2024. 2. 25. 07:45


전라남도 구례군 마산면 사도리
상사마을에 있는 쌍산재.
텔레비전에 많이 나왔다는데...

정작 그때는 거기가 어딘지 알지도
못했고 예능 프로그램 즐겨 보는
편도 아니었다.





쌍산재는 조선시대 선비의 생활상이 보전된 한옥이 어우러진 전통 정원을 품은 고택으로 전라남도 제5호 민간정원이다

향촌에 은거해 선비 정신을 실천한 가문으로 종가는 사친, 돈목, 근학 등 14가지 실천 덕목을 사당
현판에 새기고 자손들이
지키도록 하였다.

벼슬을 탐하지 않고 양택에 서재를 세워 학문하며 선비다운 삶을 실천한 선조들의 정신을 계승하는데 힘쓰고 있다.
/쌍산재 설명


<쌍산재는 지리산권 전남 구례군 소재 고택 한옥으로 그 의미는 운영자의 고조부님의 호(쌍산)를 빌어 쌍산재이다.

가훈으로는 "집안 화목"을 가장 중시하였으며 특히 안채의 뒤주는 그 의미가 특별하다. 과거 춘궁기 시절 봄에는 맥류를 가을에는 미곡을 채워 두고 식량이 부족한 어려운 이웃에게 필요한 만큼 사용하고 그 해에 이자 없이 받아 채워 두고 그다음 해에 또다시 사용하게 했던 나눔의 뒤주가 현재 보존되어 있다.> 다음백과

쌍산재 홍매화
납매


넓은 부지에 크고 작은 19채의 한옥으로 정원 내에는 100여 종의 각종 수목초본이 어우러져 계절별 색채를 달리하는 전통 정원을 품은 고택이다.


쌍산재는 운조루, 곡전재와 함께
구례의 3대 전통 가옥으로
2018년 전남 민간정원 5호로 지정되었다고 한다.

예능 프로그램(tvn)인  
<윤스테이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구례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유명코스가 되었다.

외국인에게 한국의 멋과 맛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고택의 전통과 매력을 보여주며
관심을 끌었던 프로그램이다.


 

 

쌍산재입구

 


운조루에는 숨은 장소는
없었으나 쌍산재는 마치 숨바꼭질
하듯 대나무 숲을 지나는 언덕을
오르면 넓은 잔디밭이 나오고
또 눈이 머무는 곳 어딘가에
우거진 매화나무 사이로 쌍산재가
숨어있었다.


 

몇 해 전에 운조루는 다녀왔고
이번에 쌍산재를 보았으니
다음 구례 여행에서는 3대 전통 가옥이자 민간 정원이 된
곡전재로 가 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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