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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이 지나고 입춘도 지났건만 매일 눈이 내리다시피한다. 봄이 올 기미는 아직 이르다지만 남녘에서는 매화꽃 봉오리가 맺었다니 멀지마는 않은 봄이려니.날씨가 정말 춥다. 감기로 꼼짝 않던몇 주를 빼면 마트 볼 일도 카톡으로 주문하고 배송받아 결제하니 밖으로 나가는 활동이 확 줄어들고 집콕으로 시간을 보냈다.집에서도 네플이 있으니 다행이다.또 하나의 영화 을 보며 감동이다.무슨 영화나 책을 보든 처음 도입부분에서 이 영화를 끝까지 볼까 말까, 이 책을 끝까지 읽을까 결정하게 된다.지루한 시간이 지나고.내가 아닌 다른 한 사람의 인생으로빠져 들어가게 된다.그 남자의 인생.자신이 시한부 인생임에도 함께 사는 아들과 며느리와 직장에도 얘기하지 않고 남은 인생을차분히 정리하며 떠나는영국 신사 그 남자의 인생이다...
느린 삶/인문
2025. 2. 7. 05: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