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i1.daumcdn.net/thumb/C148x148.fwebp.q85/?fname=https://blog.kakaocdn.net/dn/lJBI4/btsMjDEHilU/kPCbagd5CuGmo9l3D9rEWk/tfile.jpg)
모처럼 짬이 나서 손자 얼굴 좀보러 갔다가 저녁까지 먹고올 줄 몰랐다.며느리 하는 말인즉 며칠 전에 코다리찜 해서 먹어보니 맛있어서어머님 아버님 오시면 한 번해 드리고 싶었단다. 말을 해도이쁘게 하니 기분 좋다.솜씨야 좋건 아니건 해 준다니고맙기는 하지만 독박 육아로힘든데도 어머니가 애기 봐 주시는 동안에 얼른 만들겠다고하는데 이걸 먹고 가야 해 말아야 해~? 남편에게 어서 일어나자니안 된다고 금방 다 된다고 하니먹고 가자는 눈치다. 내 맘 같아서 손자 얼굴 봤으니 얼른 가자고 하니남편은 며느리가 해 주는 밥 먹고가겠다고 주저앉아 버린다.아무튼 매콤한 냄새가 온 집안에퍼지더니 아들이 퇴근과 동시에밥상이 차려진다.코다리찜이 부서지지도 않고간간하게 맛이 있다. 내가 한 코다리찜은 부서지기도하는데 며느리는 어..
느린 삶/음식
2025. 2. 15. 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