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라운 서울 지하 도로
연세 드신 어르신들의 소식은 살아있되 살아 있지 않은 듯 자신의 삶을 잃어버리고 '내가 ' 누구인지조차 잊고 산다는 치매 때문에요양원으로 가서 계신다는 소식이 많다. 친구네 시어머니와 시아버지가동시에 치매에 걸려 교직에서 퇴직한남편이 손수 돌보겠다면서 1년 여고생했다. 결국 심해지니 어쩔 수없이 전문 요양병원으로 모시자어머니가 먼저 몇 개월만에 식사마저 못 드시더니 며칠 후돌아가셨다.작금의 100 세 장수시대라는 말이그다지 반갑게만 와닿지 않는다. 피할 수 없는 죽음 앞에서 어떤 모습이 내 마지막 삶이 될까 이따금 생각하게 된다.코로나19 무렵 어쩌다가 숙모님먼저 가시고 딸마저 잃은 84세 작은 아버님께서 약간의 치매로 요양원에 계신다는 소식에 문병 차 파주에 다녀왔다.후두암 이후 말씀을 못하시고 필담으..
느린 삶/건강
2024. 9. 27. 07: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