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복 언니
주말에만 산림 공원 맨발 걷기로 1시간여를 1개월간 걷다가 며칠 전부터 가까운 집 앞 고등학교 운동장에서 걷고 있다. 매일 달리는 남편이 멀리 가지 말고 조용한 학교로 같이 가잔다. 그렇게 말하니 또 거절하지 못하고 학교로 따라 나가보니 흙이 아닌 마사토이다. 마사토에서 처음 맨발로 걸으니 발바닥이 어찌나 아픈지 찔끔찔끔 거리며 열 바퀴씩 돌았다. 두 번째 걸으니 마사토도 좀 덜 아프게 걸을 수 있었다. 아무도 없는 학교 운동장. 깨끗하고 넓고 조용하고 그늘진 곳이라 해가 오를 때까지는 걷기에 딱 좋다. 평일 새벽 氣체조가 있으니 주말에만 맨발로 걸었다. ~~~^^ 오늘 아침에는 배수지 공원에서 함께 氣체조하던 성복 언니를 오랜만에 만났다. 코로나 시기에 당뇨병으로 인한 신장 기능 이상 때문에 1년 내내..
느린 삶/건강
2024. 9. 5. 16: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