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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청사기 조화 모란무늬 항아리

 

▲청자 상감 국화무늬 조롱박모양 주자

 

▲귀금속품

고 이건희 삼성 그룹 회장은 평소에 문화재와 미술품, 석조물 등을 많이
수집했는데 2 만 여점이 넘는다고 한다. 그 문화유산을 국립 중앙 박물관에
기증했는데 작년부너 국립 중앙박물관과 국립 현대미술관이 특별전으로
<어느 수집가의 초대>라는 특별전이 광주와 대구에 이어 올해는
국립 청주박물관에서  지난 7월 25일부터  10월 29일까지 전시되고 있다.
 
 

▲청동방울&amp;nbsp; &amp;nbsp; &amp;nbsp; &amp;nbsp; &amp;nbsp; &amp;nbsp; &amp;nbsp; &amp;nbsp; &amp;nbsp; &amp;nbsp; &amp;nbsp; ▲백자 청화 항아리

 

▲백자항아리
어느 수집가라고 해서 누구일까 궁금했는데 바로 삼성그룹 회장
고 이건희 회장이 어느 수집가였다. 특히나 국립 청주박물관은
우리나라 제 1 세대 건축가인 고 김수근 건축가가 설계한 곳으로 유명하다.

▲월인 석보&amp;nbsp; &amp;nbsp; &amp;nbsp; &amp;nbsp; &amp;nbsp;▲석보상절

 
김수근 건축가와 삼성 이건희 회장의 문화재들 만나는 자리라고
하니 더욱 품격있는 전시회임에 틀림없다.
겸재 정선의 <인왕제색도>를 비롯해 백자와 청자, 분청사기, 청자 상감과
청동 등 불교 회화와 금속 공예품까지 다양하게 수집된 자료들이 전시되고 있어서
놀라웠다. 실내에서는 주로 고 미술품과 도자기들이 전시되고 있다면
박물관 정원에는 문인석과 석조물이 2 백 여점이 전시되어 있다.

우리 문화 유산에 깃든 수집가 고 이건희 회장의 안목과 취향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정선의 <인왕제색도>는 이미 전시가 끝났고
김홍도의 <추성부도>는 10월 11일~10월 29일까지 새롭게 전시된다.
관람 방법은 국립 청주박물관 누리집 - 관람 정보 - 예약하기로
입장료는 무료이다.

 
눈에 익숙하지만 귀한 골돌품같은 손 때 묻은 물품들에서
정감이 물씬 풍겨오는 듯한 <개다리 밥상>을 보면 어린 시절이
떠오르고 잠시 동심의 세계에 머물게 하는 관람이었다.
온라인 예매나 예약 가능일은 미리 잘 알아본 후에 관람이 가능하다.
평일에 가 본 청주 국립박물관에도 <어느 수집가의 초대>를 보기 위해
많은 사람이 몰려서 시간 별 예약 후 입장하고 관람은 약 1 시간 정도라고 
알려주었다. 우리 부부는 40분 정도 관람하니 충분한 시간이었고
영상 안내실에서는 <어느 수집가의 초대>가 전시되기까지 고된 작업들과
미술품에 대한 간단한 설명까지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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