된장 갈무리
예전같이 밥상을 푸짐하게 차려먹지 않고 둘이서 끼니는 챙기되'꼭 밥이 아니어도 된다'는 식사 개념으로 좀 바뀌게 되었다.이 따끔 나가는 딴 나라 여행에서먹어보는 음식과 문화는 색다른경험이기도 하다.된장 간장을 중심으로 차리지 않으니 된장 항아리도 줄지 않는다.된장은 청국장이 대신할 때가 많고간장은 홍게 맛간장, 참치액, 멸치액젓이 간장 맛보다 덜 짜게심심한 맛을 내니 간장도 줄지 않는 편이다.시할머니 때부터 내림받아 물려주신 시어머님표 씨간장으로이어 온 우리 집 간장은 달콤하면서짜지만 끝맛이 맛나다.며느리 몸 풀고 조리원에서 집으로왔을 때 미역이랑 간장이랑 소고기를좀 사가서 미역국 한 솥 끓여놓고배고프기 전에 미역국에 쌀밥 말아서자주 먹으라 했다.그랬음에도 요즘 젊은이들은 우리때와 달리 밥도 국도 미역국..
느린 삶/음식
2025. 1. 5. 0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