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비찜을 먹어볼까
여자들에게 가장 맛난 음식은뭐니 뭐니 해도 남이 해 주는 걸먹을 때라고 한다.정말이지 요즘 감기는 끝날 때까지끝난 게 아니라는 야구 경기에서나듣던 말이 감기에 적용될 줄 누가알았으랴~날씨도 소한 추위에 눈에 맹추위라 명상도 기체조도 걷기도 모두 올스톱으로 집콕녀가 되었다. 며칠 전 순대전골이 먹고 싶다며 나가자고 한다.감기 끝이라 이래 저래 입이 쓰고 입맛도 뚝 떨어지고 뭔가 먹고 싶은 것도 없고 냄새도 못 맡으니 음식 맛을 도무지 모르겠다. 끼니마다 음식을 해서 먹기는 하지만 약 먹기 위한 식사에 불과했다. 물론 그날은 밥값을 냈더니 더 맛난 거 사주겠다고 한다.이 참에 남편이 감기 잘 이겨 내자고맛있는 걸 사준다네 (어제 얼큰한 짬뽕 얘기 하더니...)맛있는 소갈비찜으로 따끈한국물과 함께 맛나게 ..
느린 삶/음식
2025. 1. 17. 08: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