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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린 삶/국내여행

보령 <개화 예술공원>

낭만할매 안단테 2024. 4. 9. 09:19

대천은 해수욕장 중심 도시여서
딱히 가 볼만한 곳을 찾아봐도
많지 않다.

우선 검색에서 찾아보니 미술관과
식물원과 카페와 석조물이 많다는
<개화 예술공원>으로 오전에
출발이다.



●(임호영) 작가의 자전적 미술공간을 맛보기로 보고.


●(김준만 ) 작가의 알듯 모를 듯한
사이키델릭 한 조각품 감상.


이 또한 천천히 찬찬히 살피고
읽어 보는 전시회 관람이다.

그만 갈까 싶어 하는 남편은 내가 바삐
움직이는 방향으로 슬슬 걸어왔다
참 느릿한 남편... 나도 배워야 하나?

카페 겸 마른 꽃 리스가 많은 <리리스>로 들어간다

바깥에서 보기는 깔끔하게 반짝거리지  않는 유리와
작은 카페 공간들이 즐비한 곳.

텅 빈 공원이 누구를 위한 것일까
잠시 느끼는 틈에 관광버스가
하나둘씩 몰려와 사람을 토해냈다.


 

 


휘황찬란한 리스와 마른 꽃 풀이
가득해도 너무 가득했다
코너별로 테마가 있어 방마다
조금씩 다른 분위기다.

간간히 내 사진이 들어가고~ㅎ
남편은 이렇게 꾸미고 싶다 하고
나는 단순 소박한 게 좋아서
이건 내 취향이 아니라고 했다.

역시 쌉싸름한 캐모마일 한 잔과
휘핑 올린 레몬차로 힐링 타임이다.

2024.04.02 보령 소풍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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