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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린 삶/국내여행

나홀로/숨도정원

낭만할매 안단테 2023. 12. 29. 19:31

<숨도>
화산활동으로 탄생한 제주는 90%가
현무암으로 생명이 살아가기 다소 척박한
땅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돌의 트멍마다
물기가 고이고 이끼가 쌓이고 사이사이 식물의
뿌리들이 얼기설기며 꿋꿋하고 끈질기게 생명을
틔웁니다. 
 
제주만이 가진 생태의 보고를 원형에 가깝게
보존하고 가꾸며, 함께 그 가치를 나누고자
부지런히 정원을 돌보고 있다./ 숨도 정원 안내판에서
 
 
 

 
이곳은 늘 <석부작박물관>이라는 이름만 보고
지나치던 곳인데 간판이 <숨도 정원&카페>로
바뀌었다고 한다.(블친 카라님 글에서)
그 날은 오전에 법환동 범섬 앞을 남편이 
뛰었고 점심은 호근동 <제주 청보리> 식당을 갔으나
많은 반찬을 보고도 맛나게 먹지 못했던 날이다.
그날(2023.12.08) 오후 숙소에서 가까워 잠시
숨도 정원에 다녀왔다.
입장료: 6000원
 

▲큰풍선초

 

▲석부작박물관

 

 

 
서귀포 귤림성, 숨도 카페, 숨도 정원, 석부작 박물관 등
숨이 모여 쉼이 되는 정원이라는 멋진 테마로
꾸며진 여러 이름을 한꺼번에 달고 있는 곳이다.
나는 이 곳은 처음이다.
탐스럽게 달린 하귤이며 멀리 고근산과
구름에 묻혀 버린 한라산이 흔적도 없이 하얗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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