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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며칠째 햇빛 보기도
어렵지만 오늘이 일 년 중
가장 추운 소한이다.
옛날 어린 시절에 대한(大寒)이
소한(小寒)이네 놀러 왔다가
얼어 죽었다는 말을 들었는데
그 추위는 어디 가고 미세먼지만
잔뜩 낀 날이다.
.........................♡♡♡
이쯤에서 돌아보는 사진들.
날씨 청명하고 맑고 눈부시고
좋아서 어쩔 줄 모르겠다 싶었던
9월 어느 날이다.
아직 새파랗게 젊은 교장인 줄
알았던 남편 후배들도 줄줄이
정년퇴직을 맞아 저녁 한 끼로
퇴직 축하 인사를 나누던 날이다.
좀 일찍 도착하여 전통 시장
돌아보며 고추도 열 근 사서
빻고 볼거리 먹거리를 찾는
아이쇼핑이다. 저렴하다 싶은
먹음직한 자두는 빛 좋은 뭐처럼
자두 속에 옹이가 하나씩 배겨서
좀 그랬다. 그럴 줄 알았으면
하나 먹어 보고 살 걸 그랬다.
시간이 좀 넉넉하여
진천 종박물관으로 발길을
옮겼다.







[한국종은 ‘코리안 벨(Korean Bell)이라는 학명이 있을 정도로 세계에서 인정받는 독창적인 양식과 예술성을 갖고 있습니다. 또한 제작방식에 있어서도 한국종만 갖고 있는 과학적인 요소들로 인해 신비한 소리를 내어 한국종의 소리는 ’ 영혼을 깨우는 소리, 세상을 밝히는 울림‘으로 표현되고 있습니다. 이에 진천종박물관은 국가무형문화재 제112호 주철장의 전통 주조기술을 전승하고, 한국종의 제작과정을 교육할 수 있는 주철장 전수교육관을 2012년 6월 건립하였습니다. 유형의 한국종 전시와 함께 무형유산의 기술을 함께 보고 배울 수 있는 국내 유일의 복합문화공간입니다]
/진천 종박물관 안내문




















날씨 참 좋았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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