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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수화물 중독에 시달리며
가까스로 저항성 전분밥으로
바꾼 지 1년이 되었다
그동안 4~5kg 빠진 뱃살이다
수척해지는 내 모습에
이웃 친구나 오랜만에
만나는 사람들은 깜짝 놀라며
하는 말
'왜 어디 아팠어요? 남편 케어
하시느라고 너무 힘든가 봐요.'
그게 아니라고 건강체의 몸으로
바꾸려니 이 꼴이 되노라니
모두 웃고 넘어간다
날씬해졌는데 이 참에
시니어 모델이나
도전해 보라는 둥~
~~~~ㅎㅎㅎ
웃고 만다
~~~~~~~~~~^^
남편과 정담을 나누며
지난번에 둘이서 깐 콩이
냉동실로 들어가기 전에
빵이나 쪄 볼까 하니
좋다고 해서다
우리 통밀가루에 막걸리 붓고
소금 살짝 뉴슈가 조금 넣어
30분간 발효 시킨 후
찌고 보니 많다.
딸이 와서 보고도 안 먹고
아들이 와도 만져만 보고
아무도 먹지 않는다
냉동실에 두고 둘이서
땅콩버터 바르고 맛나게
먹고 있다
난 왜 이런 빵이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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