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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린 삶/인문

그 카페 < 바누아투>

낭만할매 안단테 2022. 7. 3. 15:21

선거에서 낙마한 남편의 후배,

교육감 자리를 내려놓고 

마침표가 아니라 쉼표를 강조하는 퇴임식에 잠시 참석했다.

그들 부부도 이제는 야인으로 돌아가

범부로서의 삶을 살아야 한다.

.................

30년의 세월이 훌쩍 흘러간 시간의 뒤안길에서

오랜만에 만나는 이들도 이젠 회갑을 앞두거나

정년퇴직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우리네만 퇴직하는 게 아니라 곧 따라

퇴직하고 은퇴생활로 접어든다.

 

처녀 총각으로 만났던 그들이 신혼살림을 차리고

아기가 태어나나 했더니 그 아이들이 자라

서른 살이 넘어 이제는 캐나다 토론토에서 산다고 한다.

세월 참 빠르다고 되뇌면서...ㅎ

초대형 카페 기는 하다.

결혼예식장을 겸하는 빌딩 한편에

카페가 있다. 설치 미술이라고 해야 하나

전시품이 대단히 크다.

.............

유럽 어느 왕실 도서관을 보는 듯

고개를 뒤로 하고 올려다보아야 한다.

책만 쌓아놓아도 멋있게 보이는

인테리어 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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