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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린 삶/인문

인생 오페라<라트라비아타>

낭만할매 안단테 2022. 6. 29. 15:41

코로나가 정말 끝났구나 싶게 실감 나는 일,

공연을 볼 수 있게 된 것이다.

문화예술에 자주 접하지는 않았지만

어쩌다 한 번 보고 싶은 공연이라면 

막힌 문이 아쉬웠던 세상이었다.

세종 예술의 전당에서 오페라 공연을 보게 되었다.

주인공 <비올레타>의 비극적(?) 인생 드라마.

여고 시절 음악선생님으로 계시던 수녀님이

차분하게 들려주던 비올레타의 인생이 오버랩된다.

공연이 시작된 후 사진촬영은 금지다.

<라 트라비아라> 줄거리

파리 화류계 스타인 비올레타는 불치병으로 죽어가고 있다.

사교모임에서 알프레도를 만나게 된 비올레타는

그의 순수한 사랑 고백을 조롱하지만 이내 마음을 열게 되고,

함께 시골로 내려가 사랑을 키우게 된다.

그러나 알프레도의 아버지 제르몽이 나타나 헤어질 것을 요구하고,

비올레타는 알프레도의 원망을 뒤로한 채 파리로 떠나고 만다.

파리에서의 한바탕 소동 후, 죽

어가는 비올레타 앞에 나타난 알프레도와

사랑을 재확인하지만 비올레타의 시간은 속절없이 멈추고 만다/ 공식 사이트 검색

잠시 시작하나 하는 사이에 귀에 익숙한 <축배의 노래>가 울려 퍼지고

육성으로 들려주는 오페라. 역시 현장감에서 압도되는 느낌이었다.

세종 예술의 전당은 최신 음향 시설을 갖춘 깔끔하고

웅장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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