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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정말 끝났구나 싶게 실감 나는 일,
공연을 볼 수 있게 된 것이다.
문화예술에 자주 접하지는 않았지만
어쩌다 한 번 보고 싶은 공연이라면
막힌 문이 아쉬웠던 세상이었다.
세종 예술의 전당에서 오페라 공연을 보게 되었다.
주인공 <비올레타>의 비극적(?) 인생 드라마.
여고 시절 음악선생님으로 계시던 수녀님이
차분하게 들려주던 비올레타의 인생이 오버랩된다.
공연이 시작된 후 사진촬영은 금지다.
<라 트라비아라> 줄거리
파리 화류계 스타인 비올레타는 불치병으로 죽어가고 있다.
사교모임에서 알프레도를 만나게 된 비올레타는
그의 순수한 사랑 고백을 조롱하지만 이내 마음을 열게 되고,
함께 시골로 내려가 사랑을 키우게 된다.
그러나 알프레도의 아버지 제르몽이 나타나 헤어질 것을 요구하고,
비올레타는 알프레도의 원망을 뒤로한 채 파리로 떠나고 만다.
파리에서의 한바탕 소동 후, 죽
어가는 비올레타 앞에 나타난 알프레도와
사랑을 재확인하지만 비올레타의 시간은 속절없이 멈추고 만다/ 공식 사이트 검색
잠시 시작하나 하는 사이에 귀에 익숙한 <축배의 노래>가 울려 퍼지고
육성으로 들려주는 오페라. 역시 현장감에서 압도되는 느낌이었다.
세종 예술의 전당은 최신 음향 시설을 갖춘 깔끔하고
웅장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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