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 미술과 음악을 함께동시대의 삶을 살았던 미술가와음악가들을 비춰보는이종강을 맞았다.미술과 음악을 비교하며 음악가의 삶이나 미술가 역시온전하지 못한 예술가의지금이나 그 시절이나 기인의삶이었음을 읽었다.인상주의 들어선 시대.푸치니의 오페라 을감상하며 눈물지었다.2차대전 당시 나가사키에머물던 해군 장교 핑커턴과 만남.본국으로 돌아간 장교와 게이샤초초상의 비극적 이야기다.초초상의 삶이 아리아 에 반영되며핑커턴의 아이를 낳아 기른오랜 기다림의 세월이 너무나눈물 겨웠다.미국으로 간 핑커턴은 결혼까지하고 돌아 올리 만무하건만오직 순정을 간직한 초초상.어느날 나가사키 하에 미국군함이 들어오고 핑커턴도부인과 함께 왔을 것이라는짐작만을 밤새 기다리 초초상.다음날 아침 핑커턴이 잠시초초상을 보러 와서 알게 된아이가 있다..
기말고사 끝나고 잠시 쉼. 다시 꼼지락 바느질로 들어가며더운 여름을 맞으련다.지난번 글쓰기팀 후배는 "언니, 어쩜 연락도 한 번 안 하고,좀 섭섭하다."는 전화가 왔다.복잡하게 이런저런 인연으로얽히는 게 싫은 나에게 섭섭하다니내가 놀랍다.언제부터인지 단순하게 만나고 헤어짐이 오히려 나에게는부담이 없다.그때 밥 한 번 사 주고 내내만나지 않았지만 내게 주어진시간은 허투루 보내고 싶지않은 시간들이었다.지난주까지 그렇게 보냈다.얼마 전에 온 여섯 살 외손녀는"할머니, 이 옷 만들어 주세요꼭 핑크색으로요, 다른 색은모두 맘에 안 들고 이 색으로이 원피스 만들어 주세요."외손녀에게 줘야 할 숙제완성했다.
책 제목이 참 길다.이라니.세상 이만큼 살아온 나에게무슨 도움이 될 말이라도 있을까?읽어보니 꽤 많다.'참 좋은 사람'이라는 소리들으며 살고 싶지 않은 사람누가 있으랴?착한 체 하며 사는 건 미안하지만 그만큼 이용하기 좋고 편한 사람이라는 것이다. '약점'이나 '뻔한 구석'을 내주지말란다. 너무나 뻔한 사람이라면신비감이 사라진단다.'익숙하니 마음대로 해도 된다'는 멸시로 변할 수 있으니 말이다.그럴 수도 있겠다.읽다 보니 내가 세상 다 아는 듯해도 모르는 게 훨씬 많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