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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린 삶/건강

건강 먹거리를 찾아

낭만할매 안단테 2023. 6. 25. 11:13

밤사이 잠을 설친 남편이
이른 새벽에 잠을 깨운다

두어 시간 더 뒤척거리고
싶지만 이른 운동으로
시작하는 더운 날의 아침이다

일찍 나온 날은 으레
도깨비 시장으로 간다

할머니들의 솜씨 자랑대회
같은 새벽 시장에는
꼬물꼬물 농사지은
상추며 참비름, 근대, 호박
고추, 호박잎, 깻순이
즐비하게 전시회를 한다

어느 할머니가 가장
못 키웠나~?
아니 그 할머니가 농약을
가장 적게 쓰고
키웠을 것이다 하며
못난 호박을 고른다




4만 원으로 이렇게 많이
샀으니 오늘 가성비 최고의
야채들이다
강낭콩까지~~ㅎ

둘이 앉아 콩이나 까며
정담을 나누자고 하니
도와주겠다는 말이렷다

찜한 꽈리고추는 맵지 않다는
아주머니 말만 믿고
찜을 해보니 기절할 만큼
맵다. 몽땅 쏟아 버리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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