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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개승마는 어린잎이 산삼처럼 생겨서
또는 소고기, 인삼,
두릅의 세 가지 맛이 난다고
해서 삼나물이라고도 한다.
산마늘, 곰취, 두릅과 함께
봄나물로 식용한다/위키백과

음식은 죽을 때까지 배운다더니
여태까지 먹어보지 않은
또 한 가지 먹어 본 눈개승마.
올해는 방풍나물을 한 번도 못
먹었다 싶어서 마트에 갔다가
두릅이랑 눈개승마를 샀다.
두릅은 그렇다 치고 눈개승마도
봄나물이니 대충 삶아서 들기름
팍팍 넣고 조물조물 무치면
봄나물은 그 맛이 그 맛 아닐까
하는 맘이었다.
두릅은 굵고 두꺼워서 좀 익혀야
하지만 눈개승마는 좀 질긴 듯한
감이 들었다. 다듬을 때 아예
질긴 부분은 잘라내고 데쳤다.
저녁에 데치고 아침까지
물에 담가 혹시 모를 성분에
우렸다.
레시피를 찾아보니 초고추장이나
식초를 좀 넣고 무치란다.
그럼 설탕도 따라가야 할 테니
차라리 초고추장이랑 들기름만
넣고 무쳤다.

"이 나물 맛 좀 한 번 보슈~아~~"
"맛있는데~"
"낯선 맛일 텐데요? 이게
눈개승마라는 나물이라네요"
"허~참 무슨 승마가 눈개야~?"
하하하하하하 웃고 말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