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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린 삶/취미

장하다 난들아/동양란 풍란

낭만할매 안단테 2024. 8. 4. 06:21



이 더위에 꽃대를 올리고
그윽한 향 풍기는 동양란과
귀퉁이 어디쯤에 엄마의 눈길
한 번씩 받으며 존재감을 드러내지
않던 풍란까지 올해는 꽃을 피우네.



동양란이야 익히 꽃으로 보아서
그런 꽃이려니 했는데
풍란은 실같이 뿌리가 나오나
했더니 며칠 후에 보니 귀한
꽃으로 피었네.

처음 보는 꽃이다.
보름이 지났건만 갓 피어난 것처럼
아직도 의연하게 버티네.

어여쁘라 풍란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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