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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깊어가는데 카톡이
자꾸 울린다.
눈이 온다고. 마당에 국화가
축 늘어졌다며 내일이면
폭싹 주저 앉을 듯하다는
전원주택 친구. 춥다고 엄살이
하늘을 찌른다.
그 바람에 바깥을 내다보니
하얗게 내린 눈이다.
올 가을은 길었는데 이제
12월 3일 대설을 며칠 앞두고
겨울이 마침내 당도한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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