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다시 가을이 오고 붉은 단풍 보고자
속리산 법주사로 달려갔다.
남편은 세심정까지 가보자고 한다
'그럽시다'하고 주차장에서
열심히 걸어갔다.
복천암까지 가겠다는 말이
쑥 들어가고 세심정에 앉아
마음을 씻기보다 세상에서
가장 맛없는 감자전만 하나
먹고 내려왔다.




남편은 올라갈 때는 앞장서서
잘 가더니 내려올 때 요추협착이
또 말썽이다. 아프다고 자꾸
앉으니 나도 쉬면서 내려왔다.
점점 심해지는지 고통스럽다고
하며 조금 걷고 앉고를 거듭하며
가까스로 속리산 호텔 앞까지
당도했다.














주차장에 정산 후 자동차로
남편을 데리러 갔다.
올 가을 붉은 단풍구경 원 없이
많이 했다.
식당가에서 <전주식 어쩌고> 하는
간판에 속았다 싶었다
관광지 식당의 실망감은
여지없고 세상에서
가장 맛없는 밥을 먹었다.
<능이 버섯탕>을
주문하려다가 편하게 먹자며
청국장을 주문했다.
젓가락이 갈만한 반찬이 없다.
청국장을 따로 한 뚝배기 준다.
무말랭이 하나와 청국장으로
7~8킬로 걸은 후 배고픔이라니
시장을 반찬삼아 먹었다.
'느린 삶 > 국내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사계 김장생 고택 (82) | 2026.01.30 |
|---|---|
| 영월 메밀 전병 (68) | 2026.01.12 |
| 문광 & 쌍곡 & 자연 드림 (37) | 2025.11.03 |
| 문경 용추계곡 (37) | 2025.10.30 |
| 비구니 사찰 진천 보탑사 (47) | 2025.10.26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