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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린 삶/음식

카레 가지밥

낭만할매 안단테 2025. 10. 1. 18:52

마트에 물가는 하루가 다르게
치솟는다. 오르지 않고 싱싱한
가지가 눈에 들어온다.

가지밥~~?
어린 날 엄마가 해주시던
가지요리는 가지무침류가 많았다.
쪄서 무침, 밀가루 무쳐 가지찜,
가지볶음, 가지 부침을 먹고
자랐다. 이따금 밭에 따라가면
어린 가지도 따서 먹었다.
아리한 맛이 추억으로 떠오른다.



이 가지를 어찌 해 먹나 하다가
지난번에 다진 돼지고기
볶아서 가지밥하니 맛났던
기억에 이번에는 카레 라이스와
함께 먹어 보기로.

얼마 전에 '세계의 가지요리'라는
블로그 글을 읽었는데
어느 블로그였는지 갑자기
생각이 안나서 다시 보려고
찾아 보았다

블로거 롱카이님의 블로그였다.

가지는 그냥 살짝 구워도 맛나던데
칼집내고 소금 살짝 뿌려 찌든가
나는 전자레인지로 5분간 익혔다.
튀김가루와 계란 옷 입혀
기름 살짝 두른 팬에서 굽는다.
계란 익을 정도면 된다.

카레는 어제저녁에 돼지고기
넉넉하게 넣고 끓였던 것.

밥 한 숟가락 놓고 카레 얹고
가지 튀김(?) 부침이라고 해도
무방하다.



남편 왈~~~' 앗 맛있다, 추석 때
애들 오면 이거 해 주면 되겠네'

질기지 않고 연해서 맛나다는
가지밥류이다.
너 하나 나 하나
따로따로 하나씩
점심에 가지로 맛나게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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