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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린 삶/건강

눈이 시원한 아침산책

낭만할매 안단테 2022. 6. 28. 16:10

마트에서 즐겨 사 먹는 먹거리도 좋지만

이따금 육거리 새벽 시장에서 사는

푸성귀들은 할머니들의 여름 손 맛이 제대로 배어있어서 좋다.

쓱 한 번 지나가면서 통과하는 새벽시장

 

다음은 어디로 가볼까, 

정북토성에서 아침 해를 따갑게 바라볼까

시원한 문암생태 공원에서 시원한 나무와 바람을 느낄까.

문암 생태공원에서 맞는 바람,

풍경, 바람개비 그리고 언덕 아래

물이 고인 도랑에서 울어대는 맹꽁이들의

아침 노래. 그 합창에 귀가 먹먹했다.

꽃도 나무도 작은 소공원들도

모두 저마다의 특징을 지닌 채

아침을 맞는다.

 

숲 길을 걸어도 좋고

충북선 기차소리도 요란하지 않고

이따금 지나가는 애완견과 견주의 소곤거림이 있을 뿐이다.

 

그리고 오랜만에 먹는 아침밥

메밀 전병과 황태 콩나물국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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