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남대로 손자 데리고꽃구경 가자고 약속하는 날마다비가 내린다.두 번이나 연기되고며늘이 정한 날에 가까운다래목장으로~~ㅎ셋째 딸네 외손녀는 외할머니가그리워 며칠 일찍 와서 함께지냈다.어미는 가고 홀로 남았으니 외숙모와 사촌동생과 첫나들이다.자연으로 나가는 일 눈부시게 푸른빛을 보는 일느릿하게 걸어보는 목장길이좋은 곳이다.소 먹이 주는 체험으로먼저 지나가버린 외손녀와남편을 뒤따라가니벌써 저만치 미루나무 아래까지가 버렸다.바라보는 풍경만으로도 좋구먼어느새 휘릭 지나갔다.바람이 좀 센 날이다.아기들을 데리고 나가면순간순간이 조심스럽다햇살도 바람도 좋지만잠시 한 눈 파는 사이에넘어질세라 조바심도 함께 한다.다음날은 4남매가 몰려오는 날이다나머지 장도 볼 겸 일찌감치집으로 오는 짧은 나들이였다.
느린 삶/日常
2025. 5. 7. 07: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