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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사이에 독감으로 인한
폐렴으로 3박 4일 입원했던
손자는 오늘에야 퇴원했다.
어린이집으로 가고 난 후
연달아 병원행이다.
결국 폐렴까지 오고 말았으니
아이들 돌보기도 쉽지 않은
일이다.
며늘의 입덧으로 인해 감기까지
걸렸는데 도원이의 입원이라니
힘든 과정이다. 사부인이
정년퇴직 후 마침 쉬는 기간이라
많은 힘이 되어 주셨다.
나도 하루쯤 돌봐줄까 하니 마침
주말이라서 아들도 함께 있어서
잠시 다녀오고 말았다.

오후에는 사부인이 또 오셔서
돌봐 주시고 아무래도 며느리는
친정 엄마가 편하리라 싶었다.
아픈 도원이는
"어부바" 소리를 제일 좋아한다.
업어주면 금방 잠을 부른다.
아픈 가운데도 등을
두드리며 업어달라고
하니 그마저 이쁘다.
어른이나 아기나 아픈 만큼
성숙되는 삶이면 좋겠다.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기를.



짬짬이 재봉틀에 앉아 지퍼달기
연습 중이다. 손녀딸들이 필통
만들어 주기를 바라는 마음
알지만 내 실력이 안되니
어쩌랴. 올 겨울 방학에는
지퍼달기 연습으로 집중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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