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오후 네시에 바깥에잠시 나갔다가 햇빛이 따가워서놀랐다. 휴대폰에 온도가38도였다.예전에는 오후 네 시에 해거름이시작되니 소꼴베러 가는 시간이자할아버지 삿갓 들고 소 풀 먹이러나가시면 따라나서던 시원한시간이었는데 그마저 이젠옛날 일이 되어 버렸다.오늘 새벽하늘이 붉게 물들고일출이 시작되는 시간이다.어찌나 바람이 시원한지 이런 날이 오긴 하는구나 싶다.비둘기들도 모래주머니 채우러학교 운동장에 모래 먹으러여럿이 나왔다. 매일 보충해야하는 모래알 먹는 일도새들에게는 그 또한 일이다.더운 여름 나기 사람이나 새들이나 시원한 날만 손꼽아기다렸나 보다.엊그제 새벽달이 오늘 아침에는보이지 않았다. 이제는 입추가지났으니 말복이 지나고나면 서서히 처서가 다가온다.바람이 슬렁 불어 오니 시원함을체감한다.며칠 전 이..
느린 삶/日常
2026. 8. 11. 09: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