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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름 매일 나가던 동네공원
뜸해진 발걸음이었다.
날은 점점 추워지고 그 여름날이
언제였나 싶게 한 해도 하루하루
저물어 가고 있다.
공원 벤치에 앉은 작은 눈사람
누군가 뭉쳐서 앉혀놓고
화룡점정을 잊었네
벤치 아래 아까시 씨앗으로
눈코입을 찍어주니 제법
눈사람 같다.
너무 먼 곳을 바라보네~~ㅎ
돌아오니 따뜻한 보이차 끓여놓고
마시자 하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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