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로컬 푸드 매장에 가끔 나오던
바질 모종이 올해는 들어오지
않았다.
어느해 몇 포기 사다가 베란다에
두고 코위니 잘 자라고 꽃까지 피어나더니
이듬해 저절로 싹이 나서 자랐다.
작년에는 무슨 일인지 그 바질 잎뿐만
아니라 다른 화초도 잎이 다 녹아
없어지고 말았다.
~~~~~~~~~~^^
토마토 마리네이드에 요긴하게
따서 넣은 바질잎이 싹이 나서
자라다가 죽어 버리니 아까웠다.
우연히 당근을 보다가 바질을
발견했다. 마침 집 가까운 곳이라고
하여 3 포트 3 천원에 얼른 사 왔다.
옮겨 심고 며칠 지났으니 잘
자라리라 싶다.
큰 잎만 몇 개 따서 첫 토마토 마리네이드에 넣었다.
이제는 순을 따주고 키만 높이
올라가는 걸 막아야겠다.
화초 거름만으로 잘 버틸까
모르겠다.
'느린 삶 > 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바질이 왜 이럴까 (59) | 2024.07.19 |
---|---|
냉장고 털어 마리네이드 (106) | 2024.07.05 |
카페/리비에라 메종 (44) | 2024.06.03 |
완두콩을 까며 (70) | 2024.05.26 |
새벽 시장 (59) | 2024.05.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