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제천 대구찍고
일주일 사이에 무척 바쁘다 담낭암 수술 후 남편은 6개월 단위로 정기검사 해놓았다 다음 날 제천 성묘 가서 딸네 집에 머물며 1박 2일 다녀오고 돌아서니 여동생네 시어머님 소천하셨다는 연락이다 85세 연세에 칠곡경북대병원에 입퇴원을 거듭하더니 큰 이변 없었는데 저녁 잘 드시고 잠자는 듯이 가셨다고 한다 급히 대구에 가니 제부는 우리를 보자 마자 펑펑 울기 시작했다. 사돈 어른 몇 번 보지 못했으나 제부 우는 모습에 나도 눈물이 찔끔거렸다. 9살에 아버지가 돌아가셨으니 장남으로 가장 아닌 가장의 삶을 살았다. 지금은 안경 업체에서는 알아주는 사업체를 이끌며 안정된 삶이다. 홀어머니께 지극정성이더니 연세에는 어쩌지 못하는가보다. 가신 어머니가 너무 황당하지만 여러 동생들 앞에서 목놓아 울지도 못하다가 아마도..
느린 삶/건강
2023. 9. 19. 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