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들마편초와 -제천소풍
추석은 다가오고 사위는 허리 디스크로 수술한 지 한 달이 되었다 급히 달려가보려고 비가 많이 오던 때 기차 타고 길을 나서려고 오근장 역까지 열무김치 담아서 나섰다가 수해로 인해 기찻길이 끊어진 줄도 몰랐으니. 다시 집으로 와서 한 달이 다 되어서야 딸네 집으로 왔다 제천행은 늘 겸사겸사다 명절 앞두고 시부모님 참배도 해야 하고 아니 올 수 없는 상황까지 왔으니. 제천 의림지 주변에 비행장이 있다 옛 군사시설이었는데 지금은 제천시 소유로 바뀌었다고 한다 경비행기장으로 주로 사용하고 유휴지에 꽃을 심어 해마다 사람들의 발길을 모으는 곳이다 어느 해 코스모스로 현란한 하늘까지 보기 좋았는데 올해는 이름도 낯선 버들마편초라는 꽃이 가득 심어져 꽃을 피웠다 '이런 이런~~~~ 이런 꽃밭에 와 보다니 이 또한 시..
느린 삶/국내여행
2023. 9. 15. 09: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