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한 바퀴 돌고 박물관
어제저녁 남편과 같이 극한직업 젓갈 편을 보게 되었다. 내가 아는 젓갈이라고는 명란젓 창난젓 새우젓 오징어젓 어리굴젓이나 낙지젓 정도인데 별별 젓갈이 다 있다. 김장도 다가오고 젓갈을 대량으로 담기도 하고 이미 담아 놓기도 한 젓갈 공장 이야기였다. '내일 시장에서 젓갈 좀 사 볼까?' 우리가 찾는 젓갈은 어제 텔레비전에서 본 갈아 만든 칠게젓갈과 갈아 만든 황석어젓갈과 어리굴젓이다. 시장에는 그런 젓갈이 나오지 않고 어리 어리굴젓은 있었다. 굴을 숙성시켜 담는다는 걸 처음 알았다. 갈아서 만드는 건 갈치속젓만 있었는데 사지 않았다. 젓갈 짠내에 금기식품이다시피 했는데 밥반찬으로 짭짤하니 가을에 생각나는 입맛에 당기는 어리굴젓 조금 사 왔다. 짬뽕이 맛있던 집으로 가서 먹으려 하니 좀 맵다고 해서 간짜장..
느린 삶/음식
2023. 11. 8. 16: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