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팡 걸린 감기
이 좋은 날에 딸과 사위와 외손녀가 모두 감기 걸리고 외손녀는 수족구와 폐렴기까지 있어 입원실 대기 중이란다 병원마다 감기 환자가 넘쳐 난다고 하니 코로나 때 전 국민 마스크로 감기 환자가 줄었다던 말이 격세지감이다 아니나 다를까 소식을 듣고 돌아서니 내가 재채기 콧물에 눈물이 줄줄 흘러 감당이 안된다 그날은 봉제교실 가는 날이다 제주도 여행 다녀온 기념으로 오메기떡 한 상자 맛나게 나누어 먹고 돌아 서서 재채기 돌아서서 눈물콧물~~~ 에구 민망 민망이다 수업 끝나고 바로 이비인후과 다녀와 2일 분 약 먹어도 개운하지 않아 다시 5일 분 약 받아 왔다 부처님 오신 날 속리산 법주사 가보려던 계획이 무산되는 거 아닌지 모르겠다 우선 감기나 낫고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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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5. 26. 0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