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여행- 백제 문화단지
사비궁 남쪽에 자리한 연못이 궁남지이다 궁남지는 연꽃밭으로 조성되어 해마다 각지에서 몰려드는 관광객이 어마어마하다고 한다 다녀온 것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10 년의 세월이 흘렀나 보다 우리가 갔을 때는 이미 연꽃은 다 지고 연밥만 주렁주렁 뜨거운 햇살 아래 알알이 익고 있다 장마철이 지났나 하늘이 높고 높아서 푸른 하늘이 더 푸르게 보인다 땀은 속살을 타고 주르르 흘러내리고 바람은 불어도 뜨거운 바람이다 원두막이 많아서 좋기는 하다 어르신들이 쉬고 계시다가 우리가 들어가니 어디서 온 사람들인고 묻더니 "아이고, 우리가 6.25~~~~" 때로 시작하는 피난 간 얘기는 끝날 줄 모른다 피난 가는데 이승만은 대전까지 도망가고선 한강 다리를 끊어놔서 차들이 다리 아래로 마구 곤두박질치더라나. 백제의 궁궐은 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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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7. 31. 0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