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호 부소담악
옥천 대청호에 그러한 곳이 있노라고 내가 몇 번을 얘기해도 들은 척도 안 하더니 느닷없이 부소담악을 가보자고 한다 부소담악(芙沼潭岳) (부소무니라는 마을 앞에 물에 떠 있는 산) 블친 카라님이랑 sugee님이 다녀온 곳이기도 해서 나도 한 번 가보고 싶은 곳이었다. 들어가는 도로는 이미 주자장화 되었다. 우린 가까스로 황룡사 사찰 앞에 빈자리가 하나 있어서 주차할 수 있었다. 남편왈 '끈기 있게 버티면 이런 자리가 나와' 우선 배 타는 곳으로 가서 줄을 서고 드디어 빨강 파라솔을 쓴 배를 탔다 아니~~ 이런 곳이 있었네? 여기 혹시 베트남 닌빈 짱안 아닌가... 할 정도로 멋진 풍경이다. 빨간 파라솔을 품은 통통배 구명조끼가 있어서 다행이다. 몇 개 없는 중에 하나 얼른 구명조끼를 입고 출발이다. 내릴 ..
느린 삶/국내여행
2023. 6. 9. 15: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