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든 패딩치마입고 - 손병희 생가
지난해 초 코로나로 멈추었던 학습이 다시 시작되었다. 마냥 손놓고 놀자니 무료한 날들이다. 어찌어찌 하여 큰 딸에게 재봉틀이 하나 들어왔는데 '엄마 드릴까요' 한다 얼른 달라고 해서 제대로 할 줄도 모르는 재봉틀 밟아보니 재미있다 이 참에 나도 바느질이나 배워볼까 무엇이든 만들 수 있으면 따라 해보는 것도 좋을 듯했다. 앞서가는 사람도 있는가 하면 나는 자꾸만 뒤처진다. 나보다 젊은 사람도 있고 나이 드신 분도 있었는데 슬금슬금 나이드신 분들이 그만두게 되고 내가 왕언니가 되었다. 이러저러하게 치마작업으로 접어들었다. 파자마 만들기는 거의 마스트한 상태라서 조금은 자신감이 생긴 것이다. 동네 행정복지 센터에서 가르쳐 주는 봉제 교실은 상생 영농조합으로 운영될 만큼 활성화되어 있다. 겨울로 접어들면서 내가..
느린 삶/취미
2023. 3. 1. 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