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린 삶/음식

바질 키우기

낭만할매 안단테 2024. 6. 12. 20:26


로컬 푸드 매장에 가끔 나오던
바질 모종이 올해는 들어오지
않았다.

어느해 몇 포기 사다가 베란다에
두고 코위니 잘 자라고 꽃까지 피어나더니
이듬해 저절로 싹이 나서 자랐다.

작년에는 무슨 일인지 그 바질 잎뿐만
아니라 다른 화초도 잎이 다 녹아
없어지고 말았다.

~~~~~~~~~~^^
토마토 마리네이드에 요긴하게
따서 넣은 바질잎이 싹이 나서
자라다가 죽어 버리니 아까웠다.

우연히 당근을 보다가 바질을
발견했다. 마침 집 가까운 곳이라고
하여 3 포트 3 천원에 얼른 사 왔다.

옮겨 심고 며칠 지났으니 잘
자라리라 싶다.

큰 잎만 몇 개 따서 첫 토마토 마리네이드에 넣었다.

이제는 순을 따주고 키만 높이
올라가는 걸 막아야겠다.
화초 거름만으로 잘 버틸까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