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린 삶/음식

야외 바베큐

낭만할매 안단테 2023. 11. 1. 19:17

 


일주일 내내 매일 나가자니
오늘은 어디로~~~???
(옆집 인테리어 공사는 이제 도배 중)

돼지고기 목등심 한 근만 사도
갖은 채소를 다 주는 단골집.

마늘과 상추 풋고추 새송이버섯
파절과 양념소스까지 모두
갖추어 준다.

지금은 매물로 내놓은 큰 딸네의
세컨드 주택에 가기로 했다.
한 동안 가보지 않은 곳이자
가족 모임도 휴양림으로 가거나
휴양촌으로 갔으니
근 1년 간 모이지 않은
곳이다.




이따금 장독대 돌보러 한 번씩
다녀오다가 오랜만에 바비큐
하자는 남편.

불 피우기 좀 귀찮고 힘들어서 그렇지
역시 숯불에 굽는
돼지고기가 맛나다.

'음~~ 맛있다 바로 이 맛이야'




반 근만 먹자고 하다가
한 근으로다 먹고
잠시 미동산 뒤쪽으로 산책하고
집으로 오자니 해가 뉘엿뉘엿
기울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