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린 삶/건강

氣工 체조 <단공대맥형>

낭만할매 안단테 2024. 9. 30. 22:39


9월 추분이 지나고보니 매일 나가는
아침 운동 길에 새벽하늘이 어둡다.

지난봄 4월부터 시작한 氣체조의
끄트머리인 10월이 왔다.
하고많은 축제들이 시작되는 요즘
우리네의 氣체조 역시 한 해 동안
갈고닦은 기운이 몸에 얼마나
체득되었을까?

각 동네 별 팀들이 서로 실력을
겨루어 보는 국학기공 대회가 열렸다.
우리 팀은 작년에 비해 인원이 두 배로 늘어났다.

공교롭게도 나는 선수단 대표로
84세 노익장을 과시하시는 분과
함께 선수단 대표 선서를 낭독하게 되었다.





우리 팀은 작년에 이어
<단공대맥형>으로 무대에
올라갔다. 우리 팀은 열심히 하였으나
이렇다 할 성적은 내지
못하고 말았다.

좀 아쉬웠으나 더 열심히 운동하고
연습하여 더 자유롭게 기운을
타는 氣工체조가 될 때까지
남은 10월 한달 더 열심히
운동해야겠다.



아침마다 새벽별 보고 일출을 보면서
운동하는 내 몸과 마음이 흡족하니
그것으로 올해도 행복했다.